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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성공’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12.14 21:36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나(26점)와 이재영(22점)의 48점 합작에 힘입어 엘리자베스(21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7-2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4승 9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지만 5위 GS칼텍스(승점 11점)와 승점이 같아졌다.

반면 현대건설은 8승 5패 승점 24점으로 2위를 이어갔지만 선두 도로공사(승점 29점)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3위 IBK기업은행(승점 20점)의 추격을 받게 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흥국생명이 치고 나갔다. 크리스티나의 선취점에 김나희의 블로킹 득점과 이재영의 서브 득점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서브에이스와 양효진의 오픈 득점으로 8-8 균형을 맞췄다.

이후 주도권 싸움에서 흥국생명이 우위를 점했다. 김나희의 이동공격과 이재영의 오픈 득점에 조송화의 서브 득점이 차례로 이어지며 13-9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9-13까지 격차를 벌렸고, 신연경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정시영의 속공에 이어 다시 한 번 신연경의 득점이 나오면서 24-19 세트포인트에 이르렀다. 현대건설이 김세영의 속공과 황연주의 오픈 강타로 22-24까지 추격했지만 크리스티나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는 15-15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이후 흐름을 잡았다. 상대 이다영의 범실에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되면서 17-15로 앞섰고, 신연경의 퀵오픈 득점과 이재영의 백어택 득점으로 22-21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마무리 혼전 상황에서 상대 이다영의 세트 범실로 한숨을 돌린 흥국생명은 김채연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착했고,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3세트는 현대건설이 심기일전했다. 이다영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0-9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세영의 속공과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15-10 리드를 잡았다. 엘리자베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7-11을 가리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재영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서브 득점까지 3연속 득점이 나왔고, 크리스티나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7-18까지 다가섰다. 크리스티나는 오픈 강타로 동점을 만든 뒤, 3연속 득점으로 공방전을 뒷받침했다.

20-20에서 정시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 발 앞서나가기 시작한 흥국생명은 25-25 듀스 상황에서 크리스티나의 연속 공격 득점이 폭발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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