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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C) 삼성화재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센터진이 확 빠져나간 느낌이네요.”
새 시즌을 준비하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화재는 최근 센터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센터 이선규와 지태환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선규는 삼성화재를 떠나 KB손해보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태환은 지난 4월 입대하며 잠시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주장이자 베테랑 센터 고희진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고희진은 재활에 전념하고 있지만,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고)희진이는 9월쯤 복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센터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FA와 트레이드 등을 통한 외부 영입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얘기다. 타 구단 선수 영입 기간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트레이드는 협상 과정이 녹록지 않다. 임 감독은 “트레이드는 다른 구단과 ‘카드’를 맞추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센터를 선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선수 기량 및 선발 순서 등 변수를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임 감독은 고민 끝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쪽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임 감독은 “선수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닌 만큼 현재 있는 선수들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손)태훈이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센터진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임 감독은 지난 23일 제주도로 4박 5일간 전지훈련을 떠났다. 임 감독이 전지훈련을 통해 센터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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