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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변연하의 등번호 ‘10번’ 영구결번 결정
홍성욱 기자 | 2016.04.21 17:32
변연하.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은퇴를 선언한 변연하의 등번호 10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KB스타즈 관계자는 21일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변연하가 달았던 10번은 돌아오는 시즌 청주 홈 개막전 때 열리는 은퇴식 때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고 이를 확인했다.

변연하는 동주여고 재학 때부터 10번을 달았다. 삼성생명 입단 첫 해에는 선배가 달고 있어 잠시 다른 번호를 사용했지만 2년생이 되면서 ‘10번’을 되찾았다.

이후 2008년 KB스타즈로 이적한 후에도 10번을 달았다. 그의 등번호 10번은 트레이드 마크였다. 국가대표 팀에서도 10번을 달았다.

변연하는 영구결번 지정에 대해 “구단에 감사드린다. 영구결번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지난 99년 데뷔 후 신인상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던 변연하는 WKBL 통산 545경기에 출전해 베스트5에 무려 10차례나 선정됐고, 한 번도 받기 힘든 정규리그 MVP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또한 통산 3점슛 1,014개로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득점과 스틸에선 역대 2위(7,863점/843개)에 이름을 올렸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2,262개로 역대 3위(2,262개)를 기록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8위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큰 활약을 펼쳤던 변연하는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연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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