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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WPJJC 한국 선수단 (C)스포츠타임스 고준일 기자 |
[스포츠타임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고준일 기자]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챔피언십(ADWPJJ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전의 땅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국내 선수단은 19일 새벽 1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올라 약 10시간의 야간 비행 끝에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5시 30분 아부다비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찾은 선수단은 주최사의 안내를 따라 이동해 오전 8시경 지정 호텔에 입실했다. 블랙벨트인 채완기와 노영암은 암드 포스 오피서즈클럽에 여정을 풀었고, 블루벨트부터 브라운벨트 부문 선수들은 센트로 캐피탈 센터에서 숙식한다.
긴 비행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선수도 있었지만, 주짓수를 수련하면서 이런 대우를 받긴 처음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등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블루벨트 시절이었던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아부다비 땅을 밟은 황명세는 "오랜 만에 와서 기분이 좋다"고 짧게 말했고, 최동화는 "과거 선발전에서 황명세 선수에게 패해 못 왔던 기억이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진작 올걸 그랬다.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텔 입실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선수들이 사용할 방과 룸메이트는 사전에 주최사가 정한 것을 따르는데, 장인성의 경우 일본인 여성 선수와 같은 방에 배정됐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여성 선수가 있어서 놀랐다는 후문이다. 결국 둘은 새로운 방을 배정받았다.
여러 선수들이 체중을 확인해 가면서 조심스럽게 식사를 했지만, 무제한급에 임하는 이강재와 최동화는 거침이 없었다. 특히 둘은 자신의 상대와 체급 내 경쟁자들의 어마어마한 체격을 본 뒤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며 감량에 노력을 기울이듯 많은 양의 음식을 흡입하며 부러움을 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 선수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김장현(블루 -85kg), 이동은(여성부 블루 +75kg), 장인성(퍼플 -77kg), 이강재(퍼플 +94kg), 김영욱(브라운 -77kg), 김종목(브라운 -85kg), 황명세(브라운 -94kg), 최동화(브라운 +95kg), 채완기(블랙 -69kg), 노영암(블랙 -77kg)이 그 주인공들이다.
국내 선수들의 경기는 21일과 22일에 집중돼있다. 21일에는 김장현, 이동은, 김영욱, 김종목, 황명세, 최동화가 체급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에는 장인성, 이강재, 채완기, 노영암의 체급 경기가 예정돼있다. 블랙벨트를 제외한 디비전은 체급에서 입상해야만 앱솔루트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ADWPJJC는 아부다비 왕위 계승자이자 아랍에미리트 국방부 사령관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이 개최하는 이벤트로, 출전을 위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입상할 경우 상금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세계 주짓떼로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벤트의 성격은 차이가 있지만 권위만 보면 IBJJF의 세계선수권 및 팬암선수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고준일 기자 mma93@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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