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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멀티 이닝’ 오승환, 6G 연속 무실점 호투
김가을 기자 | 2016.04.17 12: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C)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0.

7회초 팀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메소라코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듀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안정을 찾은 오승환은 세블러를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포수 몰리나가 도루를 시도하는 메소라코를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해밀턴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에게는 2루타를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수아레즈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등 흔들렸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수아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 보토를 우승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감했다.

한편 오승환은 8회말 타석에서 헤이젤베이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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