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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한선수. (C) 스포츠타임스 DB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체력훈련부터 다시 시작해야죠.”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가는 한선수(대한항공)가 힘주어 말했다.
한선수는 지난달 10일 치른 준플레이오프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딸 효주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문성민(현대캐피탈)-김요한(KB손해보험) 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나서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 달여의 휴가를 마친 한선수는 오는 10일 팀 훈련에 들어간다.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한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굳은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8월 전역한 한선수는 복귀와 동시에 큰 관심을 끌었다. 주전 세터의 합류 만으로도 팀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 때문.
실제로 한선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세트 평균 11.463개 토스를 정확히 배달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V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 7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그러나 한선수는 환하게 웃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기에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었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오른쪽 어깨 인대 접합 및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한선수는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체력 훈련이 부족했던 한선수는 시즌 막판 체력 저하를 호소했다.
세터가 흔들리자 팀은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 초반까지 1위를 달렸으나 이후 7연패에 빠졌다. 리그를 4위로 마감하며 가까스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으나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사령탑이 교체되는 내홍도 겪었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새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재활과 더불어 체력훈련부터 철저하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긴 한선수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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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한선수. (C) KOVO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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