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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KBO리그] ‘첫승의 날’ 김광현-차우찬-피어밴드-해커-소사
정현규 기자 | 2016.04.07 23:46
NC 해커. (C) NC다이노스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두산과 롯데, 삼성과 넥센이 각각 2승 1패를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갔다. 6일 우천 순연으로 2경기만 치른 KIA와 LG는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원정팀이 모두 승리를 챙긴 가운데 김광현(SK)과 차우찬(삼성), 피어밴드(넥센)와 해커(NC), 소사(LG)는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잠실] 두산 2 - 8 NC

분위기가 사뭇 다른 두 팀이 만났다. 두산은 종전까지 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NC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승리 기운을 이어가려는 두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NC는 해커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음 급한 NC가 초반 집중력을 선보였다. NC는 1회초 박석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리며 4득점을 기록했다. NC는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며 8-2 승리를 거뒀다.

[수원] kt 1 - 3 삼성

앞선 2경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3회까지 상대 선발 투수에 고전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삼성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삼성은 4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뽑아내며 타선에 불을 붙였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하며 선취점을 가지고 갔다.

kt는 5회말 김연훈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6회초 삼성에 1점을 더 내주며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3-1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선발 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대전] 한화 3 - 7 넥센

송은범(한화)과 피어밴드(넥센)가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섰다. 송은범은 지난 1일 치른 LG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피어밴드 역시 1일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1자책)을 허용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시작은 송은범이 좋았다. 송은범은 1회를 공 8개로 마무리했다. 반면 피어밴드는 공 20개를 뿌리며 고전했지만 무실점으로 1회를 넘겼다.

2회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송은범은 2회에만 공 40개를 던졌다. 결국 박동원에게 선제 홈런을 내주며 흔들렸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피어밴드는 2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센은 2회 3점을 뽑은 데 이어 6회 2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에만 3득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광주] KIA 4 - 8 LG

봄비로 인해 6일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두 팀은 이틀 만에 다시 만났다. 시작은 KIA가 좋았다. KIA는 4회 1사 상황에서 김주형이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 김주찬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브렛 필과 나지완도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이병규가 KIA 지크를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기세를 올린 LG는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유강남이 1타점을 보태며 승패를 뒤집었다. LG는 7회 추가점을 뽑아내며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직] 롯데 3 - 8 SK

연패 탈출이 시급한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위기에서 벗어났다. 종전까지 3연패에 빠졌던 SK는 1회초 정의윤이 롯데 린드블럼의 직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에는 선두 타자 박정권이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호투를 펼쳤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삼진 8개를 기록하며 롯데 타자를 압도했다. SK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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