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31일 발표한 2016 시즌 개막엔트리에서 논란에 선 윤성환과 안지만을 제외했다.
삼성은 개막 엔트리에 투수 11명을 등록했다. 명단은 웹스터, 장원삼, 김대우, 심창민, 차우찬, 장필준, 백정현, 김동호, 권오준, 임현준, 박근홍으로 꾸려졌다.
통상 각 구단은 투수를 11명에서 14명까지 등록시킨다.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의 등록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서는 일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론 눈치를 살펴온 상황이고, 신축구장 개장일에 이슈가 뒤바뀌는 것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시즌 해외원정도박 의혹이 일자 윤성환과 안지만, 그리고 KIA로 이적한 임창용 등 3명에 대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당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진 것도 아니었지만 여론을 의식해 주축 투수 3명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뺀 것. 결국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우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산에 내줘야 했다.
이후 스토브리그가 막을 내리고 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윤성환과 안지만 기용에 대해 삼성 구단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이 문제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엔트리 등록 시점에선 또 한 차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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