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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송교창. (C) KBL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5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던 KCC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KCC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오리온에 2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12연승을 달리며 16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CC는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경험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특히 KCC 미래로 꼽히는 송교창이 큰 무대 경험을 쌓으며 다음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송교창은 삼일상고 3학년이던 지난해 10월 신인선스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D리그와 1군 무대를 오갔던 송교창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활발한 플레이로 눈도장을 받았다. 송교창은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평균 11분 17초 동안 5.40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보다 출전 시간 및 득점, 리바운드 모두 상승한 수치다.
5차전에서는 결정적 팁인을 성공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교창은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86-84로 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팁인슛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세를 올린 송교창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아넣기도 했다. 이 덩크슛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
추승균 KCC 감독도 송교창을 칭찬했다. 그는 “(송)교창이는 큰 키에 발도 빠르다. 수행 능력도 좋다. 무엇보다 버릇처럼 리바운드를 잡으러 들어간다. 현재 우리 팀에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임하는 선수가 부족한데 (송교창이)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핸드체킹 등 몇 가지 좋지 않은 부분은 고쳐야 한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을 뛰면서 많이 배웠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 교창이가 잘해주면 우리 팀 부족한 점이 채워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적극성을 앞세워 KCC 미래를 밝히고 있는 송교창이 다음 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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