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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 돌아온 양효진, 연패 탈출 1등 공신
김가을 기자 | 2016.02.13 18:35
현대건설 양효진. (C) 현대건설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양효진(현대건설)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오후 5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4연패를 끊어낸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양효진이 있었다. 양효진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이었다. 양효진은 지난 7일 열린 IBK기업은행전과 GS칼텍스전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연패에 빠졌다.

위기 상황에서 양효진이 코트로 돌아왔다. 경기 전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이는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효진이가 ‘참을 수 있는 상태다. 경기에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타팅으로 출전하며 상황에 따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의 우려와 달리 양효진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도로공사 황민경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첫 득점을 기록한 양효진은 1세트에만 5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기세를 올린 양효진은 2세트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양효진은 2세트 팀 내 최다인 8득점(공격 성공률 63.64%)을 기록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양효진은 23-23으로 팽팽하던 2세트 후반 상대의 허를 찌르는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팀이 리드를 잡는 데 앞장섰다. 분위기를 띄운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2세트를 25-23으로 챙겼다.

3세트에도 코트에 들어선 양효진은 10-12로 밀린 상황에서 속공을 성공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추격이 거세던 20-18 상황에도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양효진은 19점(공격 성공률 62.5%)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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