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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연패 KB스타즈 vs 4연패 KDB생명
홍성욱 | 2014.12.14 12:1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패 팀끼리의 격돌이다. 한 팀은 연패가 끊어지고, 다른 한 팀은 연패가 이어지는 대결이다.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이 14일 저녁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홈팀 KB스타즈는 66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2연패를 당했다. 5일 삼성에게 73-78로 졌고, 11일에는 우리은행과 맞붙어 63-67로 패했다.

 

두 경기 모두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삼성전에서는 3점슛 12개를 성공시켰지만 체력싸움에서 밀렸다. 18일 동안 3일 간격으로 6경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이 지쳐있었다. 신들린 듯한 3점포를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은행과도 3쿼터 후반까지 47-41로 앞서며 희망을 보여줬지만 존프레스를 뚫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

 

오늘 KB스타즈는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오늘 지면 3연패에 빠지면서 5할 승률도 깨진다. 삼성에 공동 3위를 허용한다. 반드시 승리해서 연패를 끊고, 76패를 만들며 2게임차인 2위 신한은행과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다급하긴 KDB생명도 마찬가지다. 현재 210패로 하나외환과 공동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패한다면 최하위로 내려간다. 더구나 오늘 지면 5연패다. 연패가 더 길어지기 전에 끊어낼 필요가 있다.

 

KDB생명의 올 시즌은 6연패2연승4연패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오늘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적기다. 오늘 패하면 다음 경기가 13연승의 우리은행이다. 그리고는 탈꼴찌를 다투는 하나외환과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한다. 12월 말일에는 다시 KB스타즈를 상대한다.

 

일정 상으로도 오늘이 연패를 끊어내고 일어서야할 적기다. 오늘 밀리면 시즌 중 회복의 시간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치고 나간다면 희망이 있다. 우리은행의 13연승 덕분에 나머지 5팀 사이의 간극은 많이 벌어지지 않았다. 아직은 반환점을 돌지도 않았다.

 

올 시즌 두 팀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었다. 모두 KB스타즈의 승리였다. 111일 시즌 공식개막전에서는 70-61로 이겼고, 지난 32라운드 경기에서는 82-67로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구리만 가면 3점슛이 폭발하고 있다.

 

오늘은 청주 경기다. 많은 관중들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는 곳이다. 오늘 매치업상으로 KB스타즈 쉐키나 스트릭렌을 주목해야 한다. 스트릭렌은 지난 3KDB생명전에서도 22점을 폭발시켰다. 상성이 맞는 팀이다. 외인 린제이 테일러나 로니카 하지스 상대로는 편안하게 플레이를 펼치는 스트릭렌이다.

 

최근 들어 3점슛이 폭발하고 있는 정미란에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점슛이라는 게 당일 컨디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계속 폭발했기에 오늘도 화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KB스타즈는 홍아란과 강아정도 3점슛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KDB생명은 역시나 한채진과 이연화가 해줘야 한다. 이 두 선수가 코트밸런스를 잡아줘야 한다. 특히 한채진이 키다. 3점슛이 좋은 그가 최근 슛을 주저하고 있다. 잠시라도 빈틈이 있으면 자신있게 던졌던 옛 모습을 빨리 찾아야 한다.

 

KDB생명에서 이 두 선수가 해결해주지 못하면 결국 용병과 젊은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한채진이 오늘 얼마나 과감하게 해주느냐에 경기의 향방이 달렸다.

 

주말 밤의 대미를 장식할 청주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강아정과 스트릭렌.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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