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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삼성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8연패 탈출
홍성욱 | 2014.12.10 23:1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하나외환이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었다. 삼성을 제물 삼아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1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강이슬(15득점)과 신지현(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시즌 2(10)째를 챙기며 5KDB생명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57패가 되며 3KB스타즈와 1.5게임차로 벌어졌다.

 

4쿼터 종료 340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65-65 동점. 삼성 허윤자가 페인트존에서 2득점에 성공하자 하나외환 강이슬도 똑같이 받아치며 67-6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공격기회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혼전을 벌였다.

 

종료 110초전. 삼성 모니크 커리가 하나외환 토마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키며 69-67로 앞서나갔다. 이후 하나외환은 토마스의 슛이 불발되며 역전패의 위기에 빠졌다. 리바운드는 삼성 이미선의 손으로 들어갔다. 이때 신지현의 활약이 빛났다. 종료 35초를 남기고 스틸에 성공한 뒤 재빠른 드라이브인으로 득점까지 완성, 기어코 69-69 동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정규작전타임을 부른 후 마지막 공격에서 박하나가 던진 슛이 림을 통과하며 71-69를 만들었다. 종료 9초전이었다.

 

이번에는 하나외환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다. 그리고 엘리사 토마스 대신 오디세이 심스를 투입했다. 심스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어렵사리 얻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어코 71-7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귀중한 자유투 득점이었다.

연장전의 향방을 좌우할 첫 득점은 삼성 커리의 손에서 나왔다. 자유투 득점이었다.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3-71로 앞서나갔다. 이때 하나외환은 신지현이 거침없이 3점슛을 꽂으며 74-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 한 방이 컸다. 삼성이 커리의 득점으로 75-74로 다시 앞섰지만 정선화의 자유투 성공과 심스의 스틸에 이은 연속득점이 나오며 80-76으로 하나외환이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종료 14초전까지 84-80으로 앞선 하나외환은 삼성 박하나의 자유투 성공으로 84-82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삼성은 파울작전을 폈다. 커리가 정선화에게 파울을 한 뒤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자유투 2개는 모두 성공됐고, 86-82로 벌어졌다.

 

남은 시간은 9. 삼성은 박하나가 드라이브인을 하다 자유투를 얻었다. 초구를 성공시키며 83-86을 만든 뒤 2구째 림을 튕긴 공은 켈리의 손으로 향했다. 그리고 박태은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박하나가 다시 슛을 던졌지만 이 역시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가 86-83 하나외환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118KDB전 이후 32일 만에 하나외환이 귀중한 승리를 맛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강이슬이 배혜윤과 이미선을 제치고 슛을 던지고 있다. WKBL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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