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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안혜지 효과 노리는 KDB생명 vs 연승 필요한 신한은행
홍성욱 | 2014.12.08 16:4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5KDB생명과 2위 신한은행이 다시 만난다. 지난 5일 인천 경기에 이은 백투백 경기다.

 

홈팀 KDB생명은 28패로 5위를 기록중이다. 개막 6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다시 2연패에 빠지며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오늘 빠져나오지 못하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7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일 삼성에 59-63으로 역전패했지만 5KDB생명을 상대로 76-70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5일 두 팀의 맞대결을 짚어보면 오늘 경기를 전망할 수 있다. 3쿼터 7분을 남긴 상황에서 36-48까지 끌려갔던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이 터졌고,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안혜지가 투입되며 활기를 찾았었다. 안혜지는 패스도 잘 찔러줬고, 스피드를 앞세우며 힘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56-58까지 스코어를 좁힌 원인은 안혜지의 리딩이었다.

 

안혜지는 4쿼터 초반 김단비를 앞에 두고 드라이브인으로 자유투를 이끌어내 60-60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안혜지가 돌파를 시도하자 스피드에서 밀린 최윤아도 결국 손을 써서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안혜지는 곽주영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파울을 주고받았지만 곽주영을 5반칙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4쿼터 종료 217초를 남기고 70-68로 앞섰던 KDB생명은 안혜지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역전패했다. 김단비의 자유투로 동점을 내줬고, 조은주에게 인터셉트에 이은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이연화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안혜지와 한채진 최원선의 활약으로 충분했다. 안혜지가 파울관리에 유념하면서 수비보강만 된다면 리그에 활력을 불러올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오늘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KDB생명이 최근 패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속공 없는 밋밋한 팀에서 빠른 농구를 펼치는 팀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주고 뛰는 농구 앞에는 제 아무리 강팀도 같이 뛰며 대응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오늘도 계속 뛰면서 몰아붙인다면 신한은행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젊고, 힘있고, 잠재력까지 가진 선수들을 퓨쳐스리그에 국한시기키 말고 1군 경기에 더 중용한다면 KDB생명은 상대가 두려워하는 팀이 될 수 있다.

 

변화란 구태를 버리고 신진세력으로 정비를 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로의 회기는 화를 부를 뿐이다. 신무기를 장착한 KDB생명의 농구에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안혜지.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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