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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국전력, 삼성화재 이어 현대캐피탈도?
허진우 | 2014.11.04 14:07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전력은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2일 삼성화재에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4일 수원체육관에서 만나는 현대캐피탈까지 잡는다면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 OK저축은행과 함께 삼강체제를 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 5차례 만난 2승3패로 만만찮은 저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전적만으로 따지면 삼성화재보다 이길 가능성이 높은 상대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전 박철우가 부진한 덕을 봤지만 현대캐피탈전에서 문성민의 부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문성민은 이번 시즌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높은 오픈공격 성공률(68.29%)을 바탕으로 공격성공률(64.29%)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문성민의 활약에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공격점유율이 타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최민호의 성장도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공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오히려 현대캐피탈의 약점은 수비에 있다. 블로킹(세트당 평균 2.50개)은 좋지만 리시브 성공률(50.17%)이 낮은 편이고 디그(세트당 평균 7개)는 7개 구단 중 꼴찌다.

한국전력이 시즌 초반 서브(세트당 평균 1.41개)가 괜찮아 상대 리시브를 흔들 수 있다면 블로킹(세트당 평균 2.41개)과 디그(세트당 평균 9.47개)가 좋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렇게 삼성화재도 잡아냈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의 쥬리치와 전광인 쌍포가 현대캐피탈의 아가메즈-문성민 쌍포에 못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특히 삼성화재전에서 보듯 전광인의 공격이 잘 풀려야 쥬리치까지 동반 상승한다. 전광인도 공격성공률(59.26%)은 문성민에 이은 2위. 후위 공격(성공률 71.43%)에서 재미를 보며 경기당 득점에서 오히려 문성민에 앞선다.

하경민이 센터 싸움에서 현대캐피탈의 최민호를 얼마나 막아주는가도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최민호를 활용한 속공 공격이 많은 편이다. 하경민이 센터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양날개 싸움에서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이 밀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전력 전광인,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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