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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영수 없이도 LIG손해보험 잡고 선두 비행
허진우 | 2014.11.03 22:09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부상한 대한항공은 국내 공격수 신영수의 부상이 걱정이다. 신영수는 지난 시즌 허리를 다쳤고, 이번 시즌 복귀했으나 아직 정상은 아니다. 신영수가 없는 대한항공은 당연히 공격력에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신영수가 없어도 대한항공은 강했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3, 33-31)로 역전승했다.

신영수가 허리 부상으로 OK저축은행전에 이어 결정했으나 산체스가 4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곽승석과 공재학이 신영수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김요한(33득점)의 분전에도 에드가(20득점)가 공격성공률 35.41% 부진으로 경기를 내줬다.

모기업이 인수합병되면서 팀명이 바뀌는 상황을 맞게 된 LIG손해보험은 초반 기세를 올렸다. 김요한-에드가-김진만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1세트 후반 잦은 범실로 추격을 허용하면서 코트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결국 2세트부터 대한항공의 반격이 시작됐다. 산체스-곽승석-전진용이 공격을 주도한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에 한발 앞서나갔고, LIG손해보험의 범실까지 나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 승기를 잡기 위한 양팀의 공격이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23-23에서 산체스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았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에드가의 잦은 범실이 못내 아쉬웠다.

결국 LIG손해보험은 공격방향을 에드가보다 김요한에 집중했고, 4세트 효과를 봤다. 김요한은 전위와 후위 모두에서 높은 타점과 빠른 스윙으로 연이어 득점을 따내며 LIG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에드가도 공격이 아닌 블로킹으로 힘을 보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31-31로 맞선 듀스 상황에서 산체스과 곽승석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면서 승리 기쁨을 누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산체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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