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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한항공은 신영수 부상 걱정, LIG손해보험은 김요한 범실 걱정
허진우 | 2014.11.03 14:31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초반 OK저축은행과 함께 고공행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 안정된 전력으로 2일 현재 3승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OK저축은행은 3승 무패 승점 8점으로 2위다.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부진이 겹치며 대항항공과 OK저축은행이 리그를 이끌고 있다.

대한항공이 비록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신영수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을 다 쏟아내지 못했다. 외국인선수 산체스가 세터 강민웅과 손발이 잘 맞고, 곽승석과 정지석이 센터를 책임지면서 공격력이 좋아졌다. 리베로 최부식을 중심으로 수비 안정감도 높다. V리그 전초전 격인 KOVO컵에서 우승한 비결.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도 “우승은 대한항공이 할 것같다”고 밝힌 배경이다.

대한항공도 걱정은 있다. 신영수의 부상이 신경쓰인다. 신영수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허리를 다쳤고, 꾸준한 재활로 이번 시즌 복귀했으나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보듯 신영수가 빠진다면 산체스의 공격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신영수의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시즌을 치러낼 수 있어야 우승과 가까워진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만나는 LIG손해보험과의 이번 시즌 전력 비교에서 우위를 보인다. 대한항공은 공수 전반에서 팀 기록이 LIG손해보험에 앞서 있다. 특히 세트는 세트당 평균 12.82개로 전 구단 중 1위. 강민웅 세터와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그만큼 좋다는 의미다. LIG손해보험은 서브(세트 평균 0.63)와 블로킹(세트 평균 2.75)에서만 대한항공(서브 0.47, 블로킹 2.29)에 미세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LIG손해보험과 5차례 만나 3승2패를 기록했다. 양팀은 한번도 풀세트까지 가지 않고 승부가 났다. 대한항공은 이길 때면 세트스코어 3-0으로 LIG손해보험을 눌렀다. 분위기를 타면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는 이야기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도 LIG손해보험의 쌍포 김요한과 에드가가 공격 범실로 승부 흐름을 끊기 일쑤였다. 특히 김요한이 에드가의 공격부담을 줄여줘야 하는 데 믿음을 주지 못하면서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다. 김요한의 공격성공률은 51.35%로 다른 팀 국내 공격수인 문성민(현대캐피탈·64.29%) 전광인(한국전력·59.26%) 송명근(OK저축은행·59.59%) 신영수(대한항공·53.49%) 등에 비해 떨어진다. LIG손해보험은 타팀에 비해 국내 공격수인 김요한의 공격점유율이 높다. 그만큼 김요한의 공격력이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신영수,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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