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레오 [현대캐피탈 제공]

MVP 레오가 입국해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니폼을 입고 2024-2025시즌 활약에 나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레오)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레오는 지난 5월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바 있다.

레오는 검증된 외국인선수다. 2012-2013시즌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OK금융그룹까지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023-2024 시즌 오픈 공격 성공률 50.36%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득점 부분 2위, 후위공격 2위, 서브 2위 등 공격 전반적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하며 역대 4차례 MVP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는 남자부 역대 최다 MVP 수상 기록이다.

또한 레오는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동안 중국리그 베이징 모터에서 뛴 당시 덩신펑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덩신펑은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로 현대캐피탈이 지명한 선수다.

블랑 감독 선임과 함께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오다.

입국한 레오는 "한국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캐피탈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시즌 각오를 전했다.

레오는 천안으로 이동해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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