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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그랜드슬램' KIA, LG에 11:4 완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정현규 기자 | 2024.07.10 01:34
최형우(가운데)가 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 6회 만루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2위 LG 트윈스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를 11-4로 완파했다.

KIA는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인 LG,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올 시즌 1위와 2위가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날이, 후반기를 시작한 9일이었다.

4월 25일에 1위 KIA와 2위 NC 다이노스의 격차가 4게임이었고, 이후에는 1, 2위가 4게임 이하로 치열하게 싸웠는데 9일 KIA가 LG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5게임 차로 달아났다.

KIA는 1회초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두들기며 앞서갔다. 최원준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최형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나성범, 김선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KIA는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3회에는 김도영의 중전안타, 최형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뽑았고, 5회에도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한 걸음 더 도망갔다.

5회말 LG에 2점을 내줬지만, 6회초 '2024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가 쐐기타를 날렸다. 최형우는 6회 1사 만루에서 LG 왼손 불펜 이상영의 낮은 슬라이더를 당겨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이날 최형우는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에 그랜드슬램을 날린 최형우는 이대호(40세 2개월 30일)를 제치고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도 세웠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KBO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41세 3개월 29일)가 보유하고 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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