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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윤정빈-구자욱 홈런' 삼성, 두산에 7:4 승리로 단독 2위 점프
정현규 기자 | 2024.06.21 23:46
삼성 윤정빈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매년 여름이 되면 강한 면모를 보이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7-4로 꺾었다.

전날까지 4위를 달리던 삼성은 이날 패배한 LG 트윈스와 두산을 제치고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은 선발 투수인 좌완 이승현이 3회 2사 2루에서 두산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

그러나 삼성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삼성 김지찬은 3회말 1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폭발해 3-1로 경기를 뒤집었고, 윤정빈은 4회말 2사 1루에서 우중월 투런포를 쳤다. 5회초 한 점을 내줘 5-2로 쫓긴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투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삼성은 8회 5번째 투수 이호성이 허경민과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양석환에게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7-4로 추격을 허용했다.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김태훈을 투입해 강승호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 마지막 수비를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전날 삼성의 팀 통산 5만번째 안타를 자신의 홈런으로 장식했던 윤정빈은 이날도 홈런 손맛을 보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승환은 이날 최고령 700경기 출장 기록(41세 11개월 6일)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임창용의 41세 1개월 2일이다.

오승환은 시즌 22세이브를 거둬 KIA 타이거즈 정해영(21세이브)을 제치고 최다 세이브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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