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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한국, 네덜란드에 0:3 패배로 2024 VNL 대장정 2승 10패 15위로 마무리
기타큐슈(일본)=홍성욱 기자 | 2024.06.16 12:42
한국 선수들. (C)FIVB

한국이 네덜란드에 패하며 2024 VNL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4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서일본전시장 특설 코트에서 펼쳐진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에 세트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2승 10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개 참가국 가운데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7승 5패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했고, 파리올림픽 티켓도 거머쥐었다.

한국의 스코어러 정지윤이 양팀 최다인 10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6점, 문지윤이 6점, 이다현이 5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로후이스가 9점, 플락이 8점, 바이젠이 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1 김다인(S), 2 강소휘(OH), 3 정호영(MB), 4 문지윤(OP), 5 정지윤(OH), 6 이다현(MB),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출전했다.

네덜란드는 1 반 아렌(S), 2 자스퍼(OH), 3 로후이스(MB), 4 플락(OP), 5, 크놀레마(OH), 6 바이젠스(MB), 리베로 크닙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정지윤의 왼쪽 강타와 문지윤의 오른쪽 강타로 3-4 접전 속에 출발했다. 이다현은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추가점을 냈고, 정지윤의 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네덜란드가 자스퍼의 왼쪽 강타로 달아나자 한국은 강소휘의 왼쪽 강타로 추격했다. 상대 범실로 스코어는 11-12가 됐다.

한국은 강소휘의 왼쪽 강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문지윤의 오른쪽 강타로 18-19까지 다가섰다.

네덜란드가 플락의 득점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르자, 한국은 문지윤의 강타로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긴 랠리는 네덜란드 크롤레마의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바이젠스의 추가점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19-22가 됐다.

모랄레스 감독의 작전 시간 요청 이후 한국은 문지윤의 오른쪽 터치아웃 득점으로 20-22로 따라붙었다. 김다인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스코어는 21-23이 됐다. 하지만 정지윤의 목적타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이다현의 이동공격이 막히며 세트는 21-25로 마무리 됐다.

네덜란드는 1세트를 따내며 파리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로 향하는 12개 국가가 모두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캐나다는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네덜란드가 로후이스와 플락의 득점을 앞세워 5-1까지 앞섰다. 한국은 문지윤의 공격이 아웃되며 3-10으로 밀렸다. 이후 한국은 긴 랠리를 이다현의 득점으로 마무리 하며 득점했고, 강소휘가 왼쪽에서 강타를 터뜨렸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네덜란드는 로후이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20-8까지 크게 앞선 뒤, 바이젠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11이었다.

3세트. 한국은 초중반 주도권 싸움에서 9-15로 리드 당했지만 이후 마지막 힘을 내기 시작했다. 교체로 나선 이주아의 이동공격에 이어 강소휘의 서브에이스와 정지윤의 강타로 13-16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로후이스의 강타에 이은 달데롭의 추가점으로 달아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정지윤의 왼쪽 강타는 티머만에 걸렸다. 스코어는 13-20으로 벌어졌고,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17일 오전 대한항공 KE788편을 통해 귀국한 뒤, 해산한다. 대표팀 추후 소집은 유럽 전지훈련이며 기간과 소집인원은 조율을 거쳐 이뤄지게 된다. 

1세트를 따내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네덜란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FIVB

기타큐슈(일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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