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대표팀 단체사진. (C)대한배구협회

남자배구대표팀이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는 2024 AVC챌린지컵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신임 이싸나예 라미레스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선수 14명을 최종 확정했다.

세터는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한태준(우리카드)으로 구성했고,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김영준(삼성화재)이 담당한다.

아웃사이드히터는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우진(베로발리몬자) 등 4명이다.

아포짓스파이커는 차지환, 신호진(OK금융그룹)이다. 상황에 따라 아웃사이드히터 선수들이 아포짓으로 나설 수도 있다.

미들블로커는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차영석(현대캐피탈), 최준혁(인하대학교)이 선발 됐다. 

이번 AVC챌린지컵에는 12개국이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팀은 2024 FIVB(국제배구연맹) 챌린저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해 타이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순항하다 준결승에서 바레인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C조에 속한 한국은 인도네시아(6월 2일)와 카타르(6월 3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최소 1승은 거둬야 8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5월초부터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이어왔고, 중국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23일 오전 8시 1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859편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선다. 

오는 29일에는 격전지인 바레인 마나마로 이동한다. 

< 2024 AVC 챌린지컵 국가대표 선수 명단 >

#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

한태준(우리카드)

#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김영준(우리카드)

# 아웃사이드히터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우진(베로발리몬자)

# 아포짓스파이커

차지완(OK금융그룹)

신호진(OK금융그룹)

#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차영석(현대캐피탈)

최준혁(인하대)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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