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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세트 획득 실패' 한국, 홈코트의 브라질에 0:3 완패
홍성욱 기자 | 2024.05.17 03:22
모랄레스 감독. (C)FIVB

한국이 브라질에 패하며 2패를 기록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41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 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홈코트의 브라질(세계랭킹 3위)에 0-3(15-25, 19-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날 15일 중국전 0-3 패배 이후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강소휘가 9점, 정호영이 8점, 정지윤이 6점, 박정아가 4점을 올렸다. 공격 득점에서 25-48 절대열세였고, 블로킹에서도 4-11로 밀렸다. 서브도 1-4 열세였다. 

브라질은 안타 크리스티나가 18점, 가비가 12점, 키시가 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1 김다인(S), 2 정지윤(OH), 3 정호영(MB), 4 박정아(OP), 5 강소휘(OH), 6 이주아(MB),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질은 1 로베르타(S), 2 가비(OH), 3 다이아나(MB), 4 키시(OP), 5 아나 크리스티나(OH), 6 줄리아 쿠디에스(MB), 리베로 나티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은 연속 7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가비에 이어 아나 크리스티나와 키시의 맹공을 지켜봐야 했다.

상대 가비의 서브 범실로 첫 득점을 올린 한국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호영은 속공까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광판은 3-9를 가리켰다.

이어진 6-15에서 한국은 힘을 냈다. 강소휘의 백어택에 이은 정지윤의 다이렉트 킬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정지윤이 가비의 공격을 차단하며 힘을 냈다. 이어진 긴 랠리는 정지윤의 왼쪽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스코어즌 11-15였다. 이번에는 브라질 벤치가 작전시간을 요청해 흐름을 차단했다.

한국은 정호영의 속공 득점으로 12-17로 5점 차를 유지했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세트 중후반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했다.

세트 후반 강소휘의 터치 아웃 득점이 나왔지만 문지윤의 공격이 차단당하며 1세트가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15-25였다.

2세트.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초반부터 연속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냈다. 강소휘의 왼쪽 강타와 블로킹 득점에 정지윤의 백어택이 어우러졌고, 상대 가비의 백어택을 정지윤이 수비한 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스코어는 6-7을 가리켰다. 이주아는 이동공격으로 7-8 접전을 알렸다.

세트 중반에도 한국은 박정아와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아는 후위에서 재치 있는 득점을 올렸다. 14-17로 점수 차는 3점이었다.

이후 한국은 힘싸움에서 밀렸다. 가비의 강타를 지켜봐야 했고, 정호영의 공격은 다이아나에 막혔다. 한국은 19점대까지 올라섰지만 세트는 여기서 마무리 됐다.

3세트. 한국은 정호영이 캐롤의 공격을 차단하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랠리는 박정아의 터치아웃 득점이었다.

브라질은 아나 크리스티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정호영의 속공이 막히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강소휘가 연속 왼쪽 강타로 5-5를 전광판에 새겼다. 세트 초반 대등한 전개였다.

하지만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했다. 문지윤의 공격은 범실에 이어 상대 블로킹 벽에 막혔다. 호흡이 맞지 않는 범실도 나왔다. 스코어는 6-11로 벌어졌다.

브라질은 가비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7-14로 점점 멀어졌다. 우리 속공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이후 안나 크리스티나의 반격은 손을 쓰기 어려웠다. 정지윤의 공격까지 차단당하며 전광판은 8-17을 가리켰다.

한국은 정지윤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가 실점했다. 표승주의 공격을 가로막혔다. 숭부는 여기까지였다. 2세트와 달리 9-22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한국은 김채원 리베로를 투입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은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은 연속 3점을 올렸고, 정지윤의 강타 이후 상대 연속 범실로 17-24까지 간극을 좁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극복할 수 없었다.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국은 19일 오전 5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과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브라질 다이아나의 공격을 한국 선수들이 막아서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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