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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김재환 '쾅·쾅'…파죽의 9연승 두산, 단독 3위 점프
정현규 기자 | 2024.05.15 04:15
김재환과 주먹 마주치는 강승호 (광주=연합뉴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강승호와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최근 9연승을 달리면서 7위에서 3위로 가파르게 뛰어오른 두산은 1위 KIA에도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1회초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승호가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이 자신의 시즌 1호인 투런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두산은 5회초 양의지의 적시타에 이어 김재환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6-2로 달아났다.

KIA는 2-8로 뒤진 9회말 김태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외델은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KIA 양현종은 6회까지 9안타로 6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에서는 강백호의 3점포와 장성우의 싹쓸이 2루타를 앞세운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7-4로 제압했다.

kt는 3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멜 로하스 주니어를 김민혁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3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고 5회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역전했다. 7회초에는 이학주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7회말 강백호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4-3으로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으나 kt는 공수 교대 후 2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8위 kt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꼴찌 롯데는 4연패를 당했다.

시즌 13호 홈런을 날린 강백호는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LG 트윈스를 5-0으로 꺾었다.

키움은 0-0인 3회초 로니 도슨과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주형이 내야땅볼로 아웃됐으나 LG의 악송구로 도슨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이어간 키움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폭투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키움은 8회초 김혜성이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2019년 입단한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신고했고 김혜성은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산발 3안타에 그쳐 완봉패를 당한 LG는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오원석의 호투 속에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물리쳤다.

SSG는 2회말 한유섬의 볼넷에 이어 하재훈과 김민식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3회에는 2사 후 기에르모 에레디아가 중전안타를 치자 한유섬이 중월 투런홈런으로 뒤를 받쳐 4-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에레디아가 3점홈런, 오태곤은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9-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김헌곤이 투런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SSG 오원석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연장 12회 접전이 펼쳐진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5-5로 비겼다.

NC는 5회초 서호철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한화는 공수 교대 후 김태연이 좌월 3점홈런을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6회초 도태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형준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한화는 8회말 안치홍의 솔로홈런에 이어 노시환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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