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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생애 첫 만루포' 삼성, LG에 강우 콜드게임승
정현규 기자 | 2024.04.23 23:59
이성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이성규가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는 등 6회에만 7점을 대거 7점을 뽑아 7-3으로 8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전날까지 공동 5위였던 LG를 제압한 삼성은 이날 비로 경기가 노게임 선언을 받은 SSG 랜더스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데니 레예스와 임찬규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중반까지는 LG가 앞섰다.

LG는 1회초 좌전안타를 친 홍창기가 김범석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볼넷을 고른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에도 2사 후 홍창기가 좌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현수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대폭발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내야안타와 류지혁의 좌전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성규는 LG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7-3으로 역전시켰다.

2016년 입단한 이성규가 1군 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삼성이 이성규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은 가운데 8회초 LG 공격이 끝난 뒤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30여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심판진은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NC에 4-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뒤늦게 첫 홈런을 날리고 마무리 홍건희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5-2로 물리쳤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KIA는 베테랑 최형우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이 한 방이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수원에서는 꼴찌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9-6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8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와 폭투로 3점을 뽑아 9-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롯데가 3-2로 앞선 가운데 4회말이 끝난 뒤 비가 그치지 않아 노게임이 선언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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