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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처음으로 열린다...메가-폰푼은 재지명 가닥
홍성욱 기자 | 2024.04.15 19:23
메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를 확정하고 15일 이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도입된 아시아쿼터 여자부는 첫 해 트라이아웃을 생략한 가운데 드래프트만 열었다. 올해는 달라진다.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썬호텔에서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드래프트는 5월 1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대상국가가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선수들도 더 많이 지원했다.

37명이 신청을 마쳤고, 이 가운데 7개 구단 영상 평가에 따라 최종 30명이 제주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선수들의 출입국이 용이하다.

KOVO 초청 선수 30명과 함께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6명까지 최종 36명이 경쟁한다.

우선 기존 선수들이 관심사다. 7개 구단은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의 재계약 여부를 드래프트 전날까지 KOVO에 통보해야 한다. 

메가의 활약 속에 봄 배구에 진출한 정관장은 메가(인도네시아)의 참가신청을 기다렸다. 메가가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다음 시즌도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메가의 활약은 아시아쿼터의 중요성을 끌어올린 촉매제였다. 다음 시즌은 더욱 광범위한 활약이 기대된다.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세터 폰푼도 참가를 확정지었다. 재지명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IBK는 폰푼의 조율 속에 다음 시즌 FA로 영입한 이소영과 이주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주아의 이동공격이 어느 정도 불을 뿜을지가 관심사다.  

현대건설 통합우승에 기여한 위파위(태국)도 참가를 신청했다. 어깨 부상에도 투혼을 보여줬다.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타나차(태국),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한 필립스(필리핀/미국), GS칼텍스에서 시즌 후반부를 보낸 다린(태국)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흥국생명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레이나는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일본리그로 돌아가거나 동남아리그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레이나는 피로골절 상황에서 팀에 합류해 V-리그 데뷔가 늦었지만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공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선수로 세터 선발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다. 메가와 폰푼은 15만 달러를 받게 된다.

재계약 구단 여부를 떠나 지명 순위 선정은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먼저 배정받는다. 이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한다. 

재계약을 확정 지은 구단은 지명 순서가 돌아왔을 때 기존 선수를 호명하면 된다.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미들블로커와 세터 포지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0cm가 넘은 미들블로커와 토스 안정감이 있는 선수들이 다음 시즌 V-리그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포즈를 취하는 폰푼.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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