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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 2승 1패 우위…LG는 실책 4개로 뼈아픈 패배
정현규 기자 | 2024.04.14 21:42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2회 말 무사 때 두산 양석환이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 3연전을 2승 1패 우위로 마무리 했다.

두산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9-5로 눌렀다.

12일 1-2로 LG에 패했던 두산은 13일 5-2로 승리하더니, 14일 3연전 마지막 경기도 잡았다.

지난해 두산은 4월 14∼16일 LG와 2023시즌 첫 3연전에서 1승 2패로 주춤했고, 시즌 16차례 맞대결을 5승 11패 열세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달랐다. 기분 좋게 LG와 첫 3연전을 끝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이날 1회와 2회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뽑아 2-0으로 앞섰지만, 실책 4개를 범하는 등 수비에서 어수선한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와 역전패했다.

0-2로 뒤진 2회말, 두산은 선두타자로 등장한 주장 양석환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양석환은 3월 28일 kt wiz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뒤 17일 만에 2호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다음 타자 박준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다.

김대한이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루가 되고, 박계범이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LG 선발 손주영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해 박준영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때 2루를 노리던 박계범이 횡사했지만, 2사 3루에서 전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3회 1사 만루에서는 박준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손주영의 포크볼을 LG 포수 허도환이 뒤로 흘리는 사이(포수 패스트볼),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했다.

LG는 2사 3루에서 김대한의 땅볼을 3루수 문보경이 한 번 더듬은 뒤 부정확한 송구까지 해, 한 점을 더 헌납했다.

두산은 3회말에 안타 2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 상대 투수 실책과 포수 패스트볼을 묶어 3득점 하면서 5-2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의 3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1사 1, 3루에서 나온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대타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 구본혁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조수행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LG 왼손 불펜 이우찬의 2루를 향한 견제구가 송구 실책이 되면서 두산은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4로 다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1사 1, 2루 고비도 실점 없이 넘긴 뒤, 8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대타 김재환의 좌중월 2루타와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LG 선발 손주영은 4이닝 5피안타 5실점(2자책) 해 첫 패배(1승)를 당했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버텨, 올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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