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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승'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트로피 2년 만에 들어 올려
인천=홍성욱 기자 | 2024.04.14 16:41
박지영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박지영이 통산 8승에 성공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광역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16언더파 272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2홀 266타(22언더파)는 KLPGA 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다. 이 부문 최소 기록은 265타(23언더파)다. 

박지영은 올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챙기는 동시에 통산 8승을 쌓았다. 의미도 상당했다. 박지영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주미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을 챙긴 박지영은 상금랭킹 27위에서 3위(2억 722만 원)로 끌어올렸다. 대상 포인트는 4위(90점)가 됐다. 또한 박지영의 통산 상금은 40억을 돌파해 역대 4위(41억5,186만 원)를 유지했다. 3위 이정민(41억 9,360만 원)과도 격차가 현저히 줄었다. 

최종 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박지영은 사흘 동안 보기 없이 플레이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도 15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플레이를 펼쳤다. 우승은 이미 확정적이었고, 관심은 보기 없이 플레이를 마칠 수 있느냐 여부였다.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72홀 노 보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6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다. 티샷은 그린 뒤로 넘어갔고, 세컨드 샷을 4m 거리까지 붙였지만 아쉽게도 파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노 보기 우승은 9차례 나오긴 했지만 3라운드 대회이거나 대회가 우천 등으로 축소된 상황에서만 나온 바 있다. 한 번도 없었던 72홀 노 보기 우승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박지영은 경기 초반이 위기였다. 1번 홀(파4)부터 3번 홀(파5)까지 모두 그린을 놓쳤다. 하지만 집중력으로 파를 세이브하는 저력을 보였다. 

박지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이 퍼트가 챔피언을 확정짓는 퍼트가 됐다.

정윤지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선두와 6타 차 2위를 기록했고, 박현경과 조아연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예원, 배소현, 김지수,, 이제영, 노승희, 이가영 등 6명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윤이나, 김수지, 안선주, 마다솜, 김서윤2 등 5명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박지영이 1번 홀 칩 인 버디가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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