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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강등권' 배준호, 결국 황선홍호 차출 불발...최강민 대체 선발
강종훈 기자 | 2024.04.14 13:42
배준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의 해외파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결국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격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배준호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차출할 수 없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옴에 따라 최강민(울산HD)을 대체 발탁했다"고 전했다.

U-23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황 감독은 전력의 핵심인 배준호 등 해외파들을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모두 넣었으나 대부분 차출이 불발되고 말았다.

해외파 선수로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호출했는데, 공격수 양현준과 수비수 김지수가 앞서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배준호의 합류도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 결국 현실화 됐다.

스토크시티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리그 4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쳐 4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고, 순위표에서는 20위로 한 계단 더 하락했다.

챔피언십에서는 최하위 3개 팀인 22∼24위가 다음 시즌 3부 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삐끗'해도 강등될 위기에 놓인 스토크시티로서는 '에이스'로 자리 잡은 배준호를 황선홍호에 내주는 건 고르기 매우 어려운 선택지였을 것으로 보인다.

배준호는 황선홍호에서도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선수여서 그의 차출 불발은 작지 않은 타격이다.

결국 황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파는 김민우와 정상빈, 둘만 남았다. 김민우는 이미 황선홍호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정상빈은 15일 합류를 앞두고 있다.

대체 발탁된 최강민은 그간 황 감독의 부름을 간간이 받았던 미드필더다.

U-23 대표팀 경기를 뛴 건 두 차례로, 2022년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한국 1-2 패), 지난해 3월 U-23 도하컵 이라크전(한국 1-0 승)을 소화했다.

최강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늦게 팀에 합류한다.

황선홍호는 지난 10일 도화에 입성해 마지막 합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30분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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