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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역전 홈런' KIA, 한화에 8:4 승리...4연승 선두 질주
정현규 기자 | 2024.04.12 23:10
3회 역전 솔로 아치 그린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첫 만남에서 KIA가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8-4로 눌렀다. KIA는 4연승을 질주하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한화의 6번째 매진 행렬을 이룬 1만2천명 팬 앞에서 KIA가 선두의 막강한 힘을 뽐냈다.

한화는 1회 KIA 투수 윤영철의 베이스 커버 포구 실책과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을 틈타 먼저 1점을 냈다.

KIA는 2회 최형우의 우월 홈런으로 간단히 1-1 동점을 이룬 뒤 3회 김도영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역전했다.

KIA는 4회에도 1사 1, 2루에서 한창 뜨거운 포수 한준수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도망갔다.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호투하던 윤영철이 선두 노시환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채은성도 볼넷으로 내보내자 KIA는 장현식을 투입했다.

안치홍의 삼진 후 대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이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계속된 만루에서 이도윤의 직선타를 잡은 KIA 좌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에 정확하게 던져 홈을 파던 3루 주자 채은성마저 아웃으로 솎아내면서 한화의 추격은 그대로 끝났다.

KIA는 3-2로 쫓긴 7회 2사 2루에서 터진 김도영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도망간 뒤 8회초 한준수의 중월 2타점 2루타, 홍종표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보태 멀리 달아났다.

3번 타자 김도영이 2타점, 8번 타자 한준수가 3타점을 수확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역대 두 번째 4천루타 달성에 6개를 남겼다.

대구에서는 2위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NC 외국인 선발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시즌 3승째를 거머쥐었다.

NC 타선은 삼성 선발 이승민을 두들겨 1회 권희동의 희생플라이, 박건우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얻었다.

2회에도 서호철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얹고 6-1로 앞선 5회에는 박건우의 두 번째 솔로포와 김주원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예약했다.

삼성 강민호는 안타 2개를 추가해 역대 19번째로 2천 안타를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와 돌아온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4로 완파하고 3위로 뛰어올랐다. 4연패를 당한 롯데는 최하위로 밀렸다.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뽑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이용규는 올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번 누상에 나가 3번이나 득점하고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은 3회 이용규가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최주환의 좌익수 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롯데 3루수 이주찬의 실책으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2-0으로 앞섰다.

4회 로니 도슨의 2점 홈런과 5회 송성문과 주성원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7-0으로 키움이 도망가면서 승패는 사실상 갈렸다.

키움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이번 시즌 전체 6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세웠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벌인 '잠실 라이벌' 시즌 첫 대결에서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올해 4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1패)를 낚았다.

두산은 3회 볼넷과 LG 포수 박동원의 패스트볼, 보내기 번트,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선취점을 냈다.

두산 선발 곽빈에게 꽉 막힌 LG는 7회 1사 후 문보경의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성주가 두산 좌완 구원 이병헌을 통타해 유격수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끝내기 안타와 굿바이 만루포를 날린 LG의 '복덩이' 구본혁이 신민재의 대타로 등장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구본혁은 올 시즌 결승타 3개째를 기록했다.

kt wiz는 수원 안방에서 SSG 랜더스를 8-3으로 물리쳤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2실점(1자책점) 하고 역시 4번째 등판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SSG 로버트 더거는 1이닝 4실점으로 또 무너져 3패째를 당했다.

SSG 주포 최정은 1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통산 464번째 홈런을 장식해 이 부문 신기록 달성에 4개를 남겼다.

kt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문상철의 내야 안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회말 김상수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간단히 흐름을 뒤집었다. 더거는 홈런을 맞고 강판했다.

kt는 5-3으로 앞선 8회말 안타 3개와 SSG의 실책 2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해 SSG의 백기를 받아냈다.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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