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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집계 MLB 개막전 로스터 평균 연봉 498만 달러
정현규 기자 | 2024.04.10 06:12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MLB 개막전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1.5% 오른 498만 달러(약 67억 5천만 원)로 집계됐다고 AP 통신이 9일(한국시간) 전했다.

해마다 개막전 로스터 기준 평균 연봉과 팀 연봉을 조사해 공개하는 AP 통신은 지난달 29일 열린 미국 본토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왼손 투수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지명 타자 J.D. 마르티네스(뉴욕 메츠)가 포함됐다면 평균 연봉 상승률도 2%를 찍어 처음으로 평균 연봉 500만 달러 시대가 열릴 뻔했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와 마르티네스는 개막 직전에야 새 둥지를 겨우 찾아 개막전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다.

몽고메리는 애리조나와 1년 2천500만 달러, 마르티네스는 메츠와 1년 1천200만 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개막전 30개 구단 출전 로스터 947명 중 56%를 차지하는 532명이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4천만 달러(542억 원) 이상을 수령하는 선수는 4명으로 이 중 외야수 에런 저지(4천만 달러·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저스틴 벌랜더(4천330만 달러·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셔저(4천330만 달러)·제이컵 디그롬(4천만 달러·이상 텍사스 레인저스) 세 명의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았다.

이들을 합친 3천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는 17명, 2천만 달러 이상 연봉자는 56명이었으며 연봉 순위 상위 50명은 전체 선수 연봉의 29%를 차지했다. 빅리그 최저 연봉인 74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41명이었다.

구단별로는 메츠가 연봉 총액 3억600만 달러로 2년 연속 1위를 달렸고, 양키스(3억300만 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억5천만 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2억4천3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메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 연봉 총액(6천100만 달러)보다 많은 7천만 달러를 트레이드 한 선수의 연봉 보조로 사용한다.

벌랜더 연봉 중 3천130만 달러, 셔저 연봉 중 3천80만달러, 볼티모어 오리올스 포수 제임스 매캔의 연봉 800만 달러를 메츠 구단이 지급한다.

다저스는 연봉의 일부 또는 상당 부분을 나중에 주는 지급 유예 제도를 톡톡히 활용해 연봉 총액을 5천700만 달러나 깎았다.

10년간 받기로 한 7억달러 중 97%에 달하는 6억8천만 달러를 2034년 이후에 수령하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계약을 연장한 만능선수 무키 베츠와 포수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의 계약이 지급 유예 방식이다.

대어급 선수들의 '지각 계약'과 고액 연봉 선수들의 방출 후 저액 연봉 선수로 교체 등 시즌 중반에 이뤄질 선수 이동이 반영되면 올해 빅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과 구단 연봉 총액 수치는 자연스럽게 바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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