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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타수 무안타...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정현규 기자 | 2024.04.07 19:42
경기 전 타격 연습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개막 직후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빅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기록되지 않은' 실책을 저질렀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200(35타수 7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수비에서 타구 위치를 놓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1번 타자 젠더 보가츠의 빗맞은 중견수 뜬공에 한참 하늘을 바라봤고, 타구는 이정후 앞에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 오후 6시 6분에 시작했고, 오라클파크 외야에서 홈플레이트 방향은 정확히 서향이라 외야수의 시야는 타구를 바로 쳐다보기 어려울 수 있다. 공식기록은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은 보가츠에게 안타를 내준 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매니 마차도에게 단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유릭슨 프로파르게에 만루 홈런을 두들겨 맞고 말았다. 실점의 빌미를 준 이정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정후가 상대한 샌디에이고 선발은 마이클 킹이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킹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는 킹의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이번에도 타구는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쪽으로 굴러가 아웃됐다.

이정후는 5회 수비에서 잭슨 메릴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에 부딪혀가며 잡아내 1회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이정후는 무사 1루에서 맞이한 6회 세 번째 타석은 킹의 바깥쪽 높은 공을 가볍게 밀어 간만에 타구를 띄웠다. 잘 맞은 타구는 외야로 쭉쭉 뻗어갔으나, 샌디에이고 좌익수 프로파르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정후는 0-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루에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땅볼 타구는 1루수 크로넨워스 쪽으로 향했고,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어도, 1회 볼넷을 골라낸 뒤 보가츠의 결승 만루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이정후와 같은 0.200(40타수 8안타)까지 내려갔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4-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두 팀은 한국시간 8일 오전 5시 5분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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