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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내년부터 마이너리그 구장 활용…연고지 이전 박차
정현규 기자 | 2024.04.06 06:25
오클랜드 홈구장의 썰렁한 관중석 [AP=연합뉴스]

연고지 이전 과정을 밟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일단 오클랜드에서 탈출한다.

오클랜드 구단은 5일(한국시간) "내년부터 2027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를 홈구장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서터 헬스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의 홈구장으로 1만4천석 규모의 소형 구장이다.

오클랜드 구단은 이 구장을 3년 동안 쓰다가 2028년 새 연고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신축구장이 들어서면 정식 입주하게 된다.

오클랜드 구단은 1968년부터 사용한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이 낙후해 고생했다. 저조한 팀 성적과 경기 관람 환경 문제 등으로 관중 수는 바닥을 쳤고, 이는 구단 재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결국 오클랜드 구단은 스몰마켓인 오클랜드를 떠나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11월 구단주 총회를 통해 연고지 이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당초 라스베이거스 신축구장이 마련되기 전까지 현 홈구장인 링센트럴 콜리세움을 활용할 계획도 고려했으나 안티팬으로 돌아선 홈팬들의 원성으로 이를 포기했다.

이미 오클랜드 구단은 지역 팬들의 민심을 잃었다. 지난해 오클랜드 구단의 한 경기 평균 관중은 1만276명으로 30개 구단 중 꼴찌였다.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엔 단 6천43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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