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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결승타' 롯데, 한화 연승 행진 막아서며 1:0 짜릿한 승리
정현규 기자 | 2024.04.02 23:05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3루 상황에서 롯데 손호영이 득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회말 두 번의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겨 1-0으로 어렵게 이겼다.

한화는 7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고, 롯데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잔루만 쌓여가며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초, 롯데가 마침내 점수를 냈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황성빈이 나와 2루를 훔쳤다.

1사 1, 2루에서 대타 노진혁 타석 때 한화 구원 박상원의 포크볼이 포수 옆으로 튀자 황성빈은 지체 없이 3루로 뛰었다.

한화 포수 이재원이 곧바로 잡아 던진 공이 3루수 파울 선상으로 치우친 바람에 황성빈은 비디오 판독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2사 1, 3루에서 롯데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손호영이 박상원의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황성빈을 홈으로 보냈다.

한화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볼넷과 대타 최인호의 좌선상 2루타로 순식간에 끝내기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재원을 고의 볼넷으로 걸러 만루 작전을 택했고, 문현빈이 초구에 2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1차 성공을 거뒀다.

롯데는 요나탄 페라자마저 볼넷으로 걸렀고, 채은성이 만루에서 김원중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7회말에 등판해 1사 1, 2루 위기에서 페라자를 삼진,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해 위기를 넘긴 롯데 신인 전미르가 데뷔승을 따냈다.

롯데 나균안이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가 5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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