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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몰아친' SSG, 두산에 13:6 대승...한유섬 그랜드슬램
정현규 기자 | 2024.04.02 22:21
SSG 한유섬(오른쪽)이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4회말 역전 3점포를 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홈런포 다섯 방을 터뜨리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3-6으로 꺾었다.

최정의 동점 솔로포, 박성한의 추격의 솔로포에 이어 한유섬의 역전 3점포가 터졌다. 한유섬은 쐐기를 박는 만루포까지 쏘아 올렸고, 하재훈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초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터진 양석환의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SSG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정이 두산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의 초구 시속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보유한 이승엽 두산 감독 앞에서, 개인 통산 463호 홈런을 쳤다. 시즌 5호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두산은 3회 2사 후 양석환이 좌중간을 향하는 안타를 치고, 강승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균형을 깼다.

김인태와 장승현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준영의 뜬공을 SSG 2루수 안상현이 놓치는 실책을 범해 두산이 행운의 2점을 추가했다.

SSG는 또 홈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성한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더니, 무사 1, 3루에서는 한유섬이 왼쪽 담을 3점포를 쏘아 올려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는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더듬어 SSG는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3회초 실책을 범했던 안상현이 왼쪽 담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SSG는 김성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보태, 4회에만 6점을 뽑아 7-4로 앞섰다.

두산은 5회초 김인태의 우월 솔로포, 6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6-7까지 추격했다.

SSG는 6회말 1사 후 박성한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8-6으로 다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SSG의 홈런포였다. 8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정철원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한유섬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홈런이다. 한유섬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하재훈도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SSG의 승리를 자축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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