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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흥행 '봄바람'…1∼4라운드 '역대 최다' 평균 1만4천명대 유지
강종훈 기자 | 2024.04.02 20:14
3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024시즌 막을 올린 지 한 달가량 지난 프로축구 K리그1이 '역대급'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4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 24경기엔 총 34만1천795명이 입장, 경기당 평균 1만4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4라운드 종료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3년의 1만2천598명이었고,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엔 지난해의 1만1천425명이 이전까진 가장 많았다.

라운드 별로는 1라운드 평균 1만5천743명, 2라운드 1만5천479명, 3라운드 1만4천577명, 4라운드 1만1천167명이 입장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3∼4라운드 정도엔 1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예년보다는 꾸준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분석했다.

올해는 K리그1 12개 팀 중 절반에 달하는 6개 팀이 유료 관중 집계 시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쓸 정도로 초반 열기가 높다.

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이 3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2라운드)에 5만1천670명을 끌어모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울산 현대(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2만8천683명), 전북 현대(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2만4천758명) 등도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프로축구연맹은 관중 수 증가가 서울, 전북 등 기존 인기 구단에 국한하지 않은 점도 올 시즌 초반 흥행의 특징이라고 짚었다.

광주FC가 홈 개막전 예매 시작 2분 30초 만에 매진을 이뤘고, 강원FC도 지난 주말 서울과의 4라운드에서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최초로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신흥 인기 구단'이 된 대구FC는 이번 시즌 홈 3경기 모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맹은 "지난 시즌 인기가 '반짝'이 아닌 올 시즌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구단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 등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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