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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2위와 3위의 대결’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3.11.26 11:13
현대건설 모마(왼쪽)와 GS칼텍스 실바. (C)KOVO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6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6승 4패 승점 20점으로 2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7승 3패 승점 19점으로 3위다. 2위와 3위의 맞대결이다. 오늘 경기 승리 팀은 2위를 지키거나 탈환한다. 중요한 승부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시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오늘은 어떨까. 현대건설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에 패했지만 정관장,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등 순위표 아래에 있는 팀에게는 승리했다.

GS칼텍스도 최근 5경기는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도로공사와 두 차례 접전을 3-2 승리로 장식했고, 정관장은 3-0으로 눌렀다. 반면 흥국생명에 완패했고, 꼴찌 페퍼저축은행에 패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대건설은 모마의 공격력과 강서브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양효진도 여전하다. 여기에 위파위의 활약이 어우러진다. 정지윤과 이다현도 힘이 되고 있다. 김다인 세터의 토스와 김연견 리베로의 수비는 팀을 지탱한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종횡무진 활약에 강소휘가 힘을 내면서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경기 유서연이 득점력을 과시했다. 김지원 세터도 블로킹 5득점을 기록했다. 한수지-정대영-오세연으로 이뤄진 미들블로커 라인의 오늘 활약이 중요하다. 한다혜 리베로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의 맞대결은 매우 흥미롭다. 우선 에이스 대결이 눈에 들어온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마는 지난 시즌 동료들 앞에서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의 새 에이스 실파는 21점이었다. 이 격차는 상당했다. 승패를 갈랐다.

스코어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조직력과 위력에서 GS칼텍스의 완승이었다. 오늘 현대건설은 홈에서 복수혈전을 준비한다.

수원 코트는 시즌 첫 원정에 나서는 팀들에게는 늘 신경이 쓰인다. 다른 체육관보다 춥고, 코트 색깔도 적응이 필요하다. 이는 여러 팀 선수들이 언급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GS칼텍스도 오늘 코트 적응을 잘 해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지난해까지 GS칼텍스는 현대건설 야스민을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에 패한 것도 연장선상이다.

반면 모마에 대해서는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높이에 대한 한계도 있다. 오늘 포인트는 모마의 공격을 막아서는 GS칼텍스 블로커들이다.

오늘도 1라운드와 비슷한 결과라면 현대건설이 남은 경기도 어려워진다. 오늘 현대건설은 반드시 설욕을 해야 하는 날이다.

오늘은 휴일이다. 수원체육관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모일지도 관심사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여자부 평균관중 4위였는데 올해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평균 1천명 이상이 줄었다. 수원은 현대건설은 물론이고 한국전력도 관중이 적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팀 홈 관중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건 필시 이유가 있다. 이를 파악하고 대응하지 못하면 프로경기의 의미가 없어진다. 오늘 경기 관중석이 얼마나 들어찰 것인지도 관심사다.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물러설 수 없는 2위와 3위의 대결이다. 지난 1라운드처럼 싱거울지, 아니면 치열한 접전일지 벌써부터 결과가 기다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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