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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IBK기업은행 vs ‘4연패 탈출’ 정관장
홍성욱 기자 | 2023.11.24 12:22
IBK기업은행 최정민(왼쪽)과 정관장 박은진. (C)KOVO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4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4승 6패 승점 11점으로 6위고, 원정팀 정관장은 같은 4승 6패지만 승점 13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또한 바뀔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 승리하면 4위로 두 계단 올라선다. 정관장이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준플레이오프 성사권 안으로 추격할 수 있다. 아직 2라운드라 이른 감은 있지만 3위와 4위의 간극이 승점 6점까지 벌어진 건 중하위권 팀들에겐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최근 흐름은 IBK기업은행이 더 나아보인다. IBK는 2라운드 들어 흥국생명에 1-3 패배 이후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뒀고, 현대건설에는 0-3으로 패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누르며 연패 없이 승점을 챙기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이다.

반면 정관장은 현재 4연패다. 2라운드 들어 현대건설에 1-3패, GS칼텍스에 0-3패,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는 연속으로 2-3패배를 당했다.

4연패 상황에서 오늘 경기 승리를 노리는 정관장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17일 대전에서 열렸다. 결과는 정관장의 3-0 완승이었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시즌 첫 경기였다. 정관장이 메가와 지아의 맹활약 속에 정호영과 박은진의 중앙 득점, 박혜민의 활약, 염혜선, 안예림, 김채나 등 세터 3명의 고른 활약까지 무결점 경기를 펼친 날이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진 부분이 없었고, 폰푼 세터가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돼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었다.

37일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IBK기업은행은 폰푼이 태국 대표팀의 스피드가 아닌 한국 리그에 맞는 스피드와 높이로 변하는 단계고, 아베크롬비의 준수한 활약에 표승주와 황민경이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들블로커에선 최정민과 임혜림의 활약이 좋다.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은 체크포인트다.

정관장은 선두 흥국생명에게 이번 시즌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1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고, 가장 최근인 지난 경기도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정관장은 메가와 지아의 공격력에 이소영이 선발출전하며 힘을 보태고 있지만 공격력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정호영과 박은진의 중원은 좀더 활용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 힘은 갖췄지만 조직력에서는 한계가 보이는 팀이 정관장이다.

오늘 경기는 여러 측면에서 흥미롭다. IBK기업은행은 오늘 경기가 중상위권 발돋움의 고비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반면 정관장은 오늘 지면 답이 없다. 순위표 경쟁에서 버텨내기 어려워질 수 있다. 필승의 각오가 동반돼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날은 춥지만 현장의 열기 만큼은 뜨거웠으면 좋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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