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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역전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 GS칼텍스, 도로공사에 3:2 승리
장충=홍성욱 기자 | 2023.11.22 21:26
GS칼텍스 선수들. (C)KOVO

GS칼텍스가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어렵사리 승점 2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5-23, 23-25, 23-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7승 3패 승점 19점이 되며 2위를 이어갔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25)과는 6점 차로 소폭 간극을 좁혔다. 반면 연승 행진을 멈춰선 한국도로공사는 3승 7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8점을 뿜어냈고, 강소휘가 19점, 유서연이 16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득점에서 74-65 우위를 보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35점, 배유나가 17점을 올렸지만 마지막세트 뒷심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GS칼텍스는 아포짓스파이커 유서연(4), 아웃사이드히터 실바(3)와 강소휘(6), 미들블로커 한수지(2)와 오세연(5), 세터 김지원(1), 리베로 한다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4), 아웃사이드히터 부키리치(3)와 타나차(6), 미들블로커 배유나(3)와 김세빈(5), 세터 이윤정(1),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17-17에서 GS칼텍스가 흐름을 손에 쥐었다. 실바의 강타와 상대 공격범실로 2점을 앞섰다.

강소휘의 강타와 김지원의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22-18로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백어택까지 오세연에 차단 당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GS칼텍스가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득점이 나오지 않은 주포 부키리치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치를 변경했다. 타나차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부키리치가 4번에서, 전새얀이 1번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초반 공격력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했다. GS 실바와 강소휘의 강타에 이은 김지원의 블로킹 득점에 막혀 3-7로 끌려갔다.

이후 추격전에 나선 도로공사는 배유나, 전새얀, 부키리치의 연속 3점으로 6-7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 공격 범실로 8-8 균형을 맞춘 뒤, 전새얀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역전한 건 의미가 있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왼쪽 강타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힘 대결에서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우위였다. 타나차의 강타, 배유나의 재치 있는 두 차례 득점, 부키리치의 서브 득점으로 17-13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가 한수진의 서브 득점과 실바의 후위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17-18까지 압박했지만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백어택과 전새얀의 전위 강타로 20-17로 달아나며 추격을 뿌리쳤다.

강소휘의 왼쪽 강타가 아웃되면서 스코어는 4점 차로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왼쪽 강타로 22-17로 여유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바의 강타에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이 어우러지며 23-23 동점을 끌어냈고, 김지원의 서브 득점으로 24-23 세트포인트에 성공했다. 김지원의 날카로운 서브가 이어진 가운데 유서연의 마무리 득점이 나오며 세트는 이번에도 GS칼텍스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는 문정원이 4번 자리에 서는 1세트 포메이션으로 돌아갔다. 5번 자리는 전새얀이었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이 2세트 교체 투입 이후 계속 코트에 나섰다.

10-10까지는 팽팽했다. 이후 흐름은 GS칼텍스로 쏠렸다. 상대 네 차례 범실과 강소휘의 공격 득점,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17-12로 달아났고, 실바의 추가점으로 18-13 리드를 잡았다.

실바와 유서연의 강타가 더해지며 전광판은 21-17을 가리켰다. GS칼텍스가 경기 마무리 시점에 접어들자, 도로공사는 타나차의 강타, 문정원의 서브 득점, 전새얀의 강타로 20-21까지 압박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실바는 후위에서 도약해 날아올라 강타를 터뜨리며 22-20 리드를 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백어택 득점으로 맞불을 놨고, 이예은의 서브 때 배유나 블로킹 득점으로 기어코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3-23에서 GS칼텍스 실바의 네트터치 점실이 나왔다.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왼쪽 강타로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여였다. 

4세트. 두 팀 모두 3세트 혈투를 펼친 멤버들이 그대로 코트에 나섰다. 초반 공방은 부키리치의 강타를 앞세운 도로공사였다. 7-4 리드를 먼저 잡았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유서연의 두 차례 득점에 강소휘가 실바의 서브 때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리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4-14에서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부키리치가 두 차례 강타를 뿜어내며 16-14 리드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두 차례 강타로 16-16을 만들었다. 힘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치열한 세트 중후반 접전은 GS칼텍스 실바와 도로공사 부키리치의 맨투맨 대결이었다. 이 때 도로공사 타나차가 터프하게 올라온 볼을 절묘하게 공격해 득점하며 19-18 우위를 가져왔다. 중요한 득점이었다. GS는 강소휘의 왼쪽 강타로 19-19를 만들며 힘을 냈다. 

가장 치열한 승부는 20점대로 이어졌다. 21-21에서 이어진 긴 랠리는 GS 실바의 공격 범실이었다. 하지만 실바는 이어진 공격 기회를 살리며 22-22 동점을 끌어냈다. 

세트의 주인이 가려지는 순간, 도로공사가 웃었다. 부키리치의 강타가 폭발했고, 김세빈은 실바의 강타를 가로막았다. 경기는 파이널세트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5세트. GS칼텍스가 초반 흐름을 거머쥐었다. 실바가 후위강타를 몰아치며 8-5까지 3점 리드를 팀에 안겼다. 유서연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GS칼텍스는 9-5로 리드 폭을 키웠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강타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7-9로 압박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다시 힘을 냈다. 실바의 강타, 강소휘의 강타, 다시 실파의 강타가 몰아치며 12-8로 달아났다. 실바의 중앙 강타는 압권이었다. 실바는 승리를 확정 짓는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GS칼텍스가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실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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