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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 혈투, 그 이후' 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3.11.22 11:57
GS칼텍스 실바(왼쪽)와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 (C)KOVO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6승 3패 승점 1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선두 흥국생명에 0-3 완패를 당한 직후 경기라 오늘 경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3승 6패 승점 11점으로 6위다. 최근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상황이라 오늘 3연승에 도전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면 단숨에 4위로 두 계단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불과 보름전이다. 당시는 GS칼텍스가 3-2로 승리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리버스스윕으로 역전에 성공했던 경기였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지만 미소를 지을 수는 없는 경기였다. 경기는 패했지만 부키리치는 36점을 퍼부었고, 강서브도 돋보였다. 타나차도 20점을 올렸다. 하지만 3세트를 내준 이후 4세트 마무리에 실패한 점은 아쉬웠다.

이번 시즌 파이널세트만 가면 고개를 숙였던 도로공사는 지난 18일 정관장에 3-2 승리로 5세트 악몽을 떨쳐냈다. 오늘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간다.

GS칼텍스는 2라운드 들어 10일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패했고, 14일 정관장을 3-0으로 눌렀지만 17일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 비중이 거의 대부분이다. 직전 경기 유서연이 나서기도 했지만 삼각편대가 형성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전 GS칼텍스의 트레블 우승 때는 확실한 삼각편대가 있어 중원활용 없이도 막강한 위용을 뽐낼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빈 공간이 많고, 어려운 자리가 있다보니 그 약점을 쉽게 커버하기 버겁다. 결국 이 부분이 2위지만 걱정되는 요소다.

오늘 경기 또한 전형적인 원투펀치 대결이다. GS칼텍스 실바와 강소휘,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와 타나차가 맞붙는다.

핵심포인트는 블로킹 벽이다. 어떻게 누구를 막을 것인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 명의 공격으로는 이기기 쉽지 않다. 따라서 강소휘와 타나차의 공격 차단에 주력하는 것 또한 두 팀에게는 효과가 클 수 있다.

더불어 윙스파이커 한 자리에서 공격력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느냐도 살펴봐야 한다.

두 팀은 만나면 늘 치열했다. 쉽게 끝나는 경우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팀 특성도 더해진 결과다.

오늘 경기는 중요한 길목이다. GS칼텍스는 연패 경계령이 내려졌다. 오늘 꼭 이겨야 2라운드를 순항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 승리한다면 중상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하는 경기다.

상당히 치열한 접전이 될 전망이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장충체육관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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