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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인 임성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으로 3연승 질주
수원=홍성욱 기자 | 2023.11.21 21:17
포효하는 임성진. (C)KOVO

임성진의 활약이 코트를 수놓았다. 한국전력이 3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한국전력은 4승 6패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였지만 중상위권에 성큼 다가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2승 8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22점, 타이스가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범실 19개로 상대(27개)보다 8개가 적은 점은 승패에도 작용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6점, 허수봉이 17점을 올렸지만 1세트를 따낸 흐름을 2세트에서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전력은 아포짓스파이커 서재덕(5), 아웃사이드히터 임성진(3)과 타이스(6), 미들블로커 신영석(4)과 조근호(1), 세터 하승우(2), 리베로 료헤이가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포짓스파이커 아흐메드(1), 아웃사이드히터 전광인(2)과 허수봉(5), 미들블로커 최민호(3)와 차영석(6), 세터 이현승(4), 리베로 박경민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따냈다. 19-19까지 이어진 팽팽한 접전 가운데 차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허수봉의 강타로 21-19까지 달려나갔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공격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랠리는 현대캐피탈 아흐메디의 득점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후반 잡은 리드를 손에 꼭 쥐었다. 전위의 아흐메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을 세트포인트로 안내했고, 후위로 내려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 한국전력은 조근호 대신 미들블로커 박찬웅을 투입하며 4번 자리에서 시작하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변동이 없었다.

세트 중후반 흐름을 쥔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타이스의 강타를 앞세워 18-16으로 2점을 앞섰다. 현대캐피탈이 이현승과 아흐메드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8-18 동점에 성공했지만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왼쪽 강타에 이은 신영석의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20-18 리드를 찾아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영석은 속공 득점을 올렸고 서재덕의 강타까지 더해졌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세트는 한국전력이 25-22로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정광인 대신 이승준이 코트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5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10-10에서 한국전력이 앞서나갔다. 상대 서브범실 이후 임성진의 왼쪽 강타가 더해지며 2점 우위를 보였다. 타이스는 재치있는 득점으로 16-13 리드를 끌어냈다. 현대캐피탈은 이현승의 오버넷이 나오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타이스와 임성진의 강타가 번갈아 불을 뿜으며 한국전력은 22-17까지 달려나갔다. 박찬웅은 속공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4세트. 한국전력은 박찬웅이 4번 자리에서 출발하는 2세트 포메이션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디가 4번에서 시작했다.

초반부터 한국전력이 3세트를 따낸 흐름을 살렸다. 타이스의 후위 강타에 임성진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9-5 리드를 잡았다. 박찬웅은 속공 득점에 이은 서브에이스로 화답했다. 한국전력이 17-13으로 앞섰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깔끔한 득점으로 20-16 리드를 이었고,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한국전력이 3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C)KOVO

수원=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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