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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리버스스윕의 여운’ 정관장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3.11.21 12:13
1라운드 맞대결 승리 이후 눈물을 흘리는 메가. (C)KOVO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정관장은 4승 5패 승점 12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구간에 접어들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

원정팀 흥국생명은 8승 1패 승점 23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최근 5연승 행진 중이라 오늘 경기를 통해 6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6일 인천에서 열렸다. 당시 정관장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1세트와 2세트는 흥국생명이 따냈지만 이후 3세트부터는 정관장이 모두 따냈다. 정관장의 리버스스윕 승리였다.

이번 흥국생명의 유일한 패배는 정관장과의 경기였다. 오늘 경기 또한 의미가 상당하다. 정관장은 연패를 끊어내며 다시 반등하려 한다. 1라운드 승리의 기운을 다시 한 번 코트에서 끌어내려 한다.

반면 흥국생명은 1라운드 패배 설욕에 나선다. 이번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본격적인 선두 질주를 노린다.

오늘 경기는 흥미롭다. 일단 전력에서는 흥국생명이 앞선다. 흥국생명은 원투펀치의 위력에서 정관장에 앞선다.

경기 기복 요소가 있긴 하지만 정관장의 상하 편차는 극심하다. 다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정관장이 자신들이 구사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를 집중력있게 펼쳤을 때는 V-리그에서 이기지 못할 팀이 없다는 점이다.

오늘 관전포인트 또한 이 부분에 쏠린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이거나 두 팀 모두 나쁜 경기력이라면 흥국생명이 승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좋고, 정관장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라면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귀결될 것이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유지되지 못한 가운데 정관장이 뒷심을 보인다면 1라운드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확률적으로 봐도 흥국생명이 유리한 위치인 것은 분명하다. 단, 경기 흐름을 쥐었다면 끝날 때까지 이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오늘 흥국생명이 어떤 경기력을 유지하는지가 우선 관찰대상이고, 그에 따른 정관장의 경기력도 파생적으로 유의해 봐야 한다.

경기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요한 일전이다. 정관장이 속공 시도를 떠나 좋은 미들블로커 라인을 활용해 상대 원투펀치를 얼마나 경계할 수 있을지도 체크해야 한다. 이와 맞물려 흥국생명의 물 오른 블로킹 능력이 정관장을 상대로도 이어질 수 있는지 확인해볼 시간이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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