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류중일호, 대만에 6:1 승리...APBC 결승 진출 '일본과 결승전'
정현규 기자 | 2023.11.19 00:00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대만에 6-1로 승리했다. 16일 호주에 3-2로 승리하고, 17일 일본에 1-2로 패배했던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1패로 일본(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린 대만 선발 왕옌청을 난타했다. 왕옌청은 영점 조절에 애를 먹으며 7개 연속 볼을 던지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한국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연속 볼넷을 얻었고, 상대 견제 실책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한국 대표팀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만들었다. 다만 대표팀은 김휘집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2회초 무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국은 2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주원(NC)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승규(상무)의 희생 번트를 상대 포수가 2루에 악송구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최지훈(SSG 랜더스)의 희생번트 작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1사 1, 2루가 됐으나 김혜성,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를 폭발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끈질기게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바뀐 투수 장궈하오에게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김휘집(키움)이 장궈하오의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 일본전에서 9회 대타 홈런을 친 김휘집은 대만전에 선발 출전했고, 귀한 타점을 올렸다.

한국은 5-0으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으나 4회초 추격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1사에서 대만 내야수 류지훙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원태인은 후속 타자 웨정화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다시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원태인은 호헝여우를 좌익수 뜬공, 린징카이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국 타선은 5회말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선두 타자 김형준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작렬했고, 후속 타자 김주원이 1루수를 뚫는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한국은 구원 등판한 대만 좌완 사이드스로 투수 왕즈쉬안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6회말 공격에서도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형준의 잘 맞은 타구를 대만 중견수 궈뎬신이 다이빙 캐치로 처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한국은 김영규(NC)-최승용(두산 베어스)-최지민(KIA)-정해영(KIA)이 1이닝씩 책임지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휘집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원도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