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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5연패’ 현대캐피탈 vs ‘1승 후 4연패’ KB손해보험
홍성욱 기자 | 2023.11.04 09:54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왼쪽)와 KB손해보험 비예나. (C)KOVO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4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개막 이후 5연패(승점2)로 최하위다. 아직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가운데 오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첫 승을 잔뜩 노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KB손해보험은 1승 4패(승점 4)로 현재 5위를 기록중이다.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로 아쉬움을 남긴 상황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절박하지만 크기와 강도 면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현대캐피탈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오늘 패하면 1라운드 전패가 되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10월 31일 OK금융그룹전에서 현대캐피탈은 2-3으로 패했다. 1세트과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선 25-24 매치포인트를 터치했지만 아흐메드의 백어택이 차단당하며 결국 세트마무리에 실패했다.

파이널세트에서도 페이창의 속공 득점으로 14-13 매치포인트에 올라섰지만 아흐메드의 공격이 네트를 때렸고, 이어진 15-14에선 페이창의 서브가 아웃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김명관 세터가 4세트까지 조율하다 5세트 이현승으로 나선 바 있다. 아포짓스파이커로 아흐메드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결정력에는 의문부호가 찍혔다. 아웃사이드히터 전광인과 허수봉 체제, 미들블로커 페이창과 최민호 체제가 오늘 경기를 통해 자리잡을지는 체크포인트다.

지난 시즌 대비 현대캐피탈은 20점대 결정력이 약하다. 끊어줘야 할 랠리가 이어지는 것이 5연패의 원인이다. 이는 책임감과 직결된다. 공격수까지 볼이 전달되는 과정, 공격수가 책임지는 과정이 영글지 못하면 결국 실력퇴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위기를 현대캐피탈이 승리로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오늘 경기 핵심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10월 17일 한국전력에 3-2 승리를 거둔 이후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파이널세트 혈투를 펼쳤던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에선 삼성화재에 0-3으로 완패했다. 20점대 득점을 올렸지만 비예나가 잠잠하니 경기를 풀어낼 수 없었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의 경기력은 비예나의 득점력과 궤를 같이한다. 여기에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과 홍상혁 혹은 리우훙민이 거들고 있다. 한국민은 미들블로커로 자리를 잡았다. 오늘 경기에서 비예나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오늘은 주말 경기다. 평소보다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기로 선수들이 보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특히 승리가 절박한 두 팀이다. 경기가 끝나면 승패로 갈라지겠지만 후회없는 플레이를 펼치기를 기대한다.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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