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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노리는’ 정관장 vs ’시즌 첫 승 도전’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3.11.02 11:54
정관장 메가(왼쪽)와 도로공사 부키리치. (C)KOVO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정관장은 3승 1패 승점 8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정관장은 최근 페이스가 좋다. 26일 흥국생명에 리버스스윕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29일에는 현대건설을 3-0으로 눌렀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하는 정관장이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개막 이후 4연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28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경기 마무리에 실패하며 리버스스윕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와 아웃사이드히터 지아의 활약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중원엥 자리한 정호영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런 강력함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정관장의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는 경기 기복이었다. 이번 시즌 1라운드는 상대가 메가와 지아를 처음 만나면서 흔들리고 있다. 이는 정관장의 강점이다. 이럴 때 정관장은 승점을 쌓아두면서 상위에 자리하며 2라운드 이후 방어전략을 짜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우승 이후 새로운 분위기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세대 교체 또한 진행중이다.

도로공사는 198cm 최장신 선수인 부키리치에 아시아쿼터 타나차가 힘을 보탠다. 중원에는 배유나와 함께 신인 김세빈이 자리한다. 이윤정 세터도 지난 경기 투입된 바 있다. 박은지 세터도 투입 준비는 마쳤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 우선 새로운 선수조합에서 두 팀의 첫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정관장 정호영과 도로공사 김세빈의 중원 대결도 볼거리다.

정관장이 자랑하는 메가의 전후위 맹공을 도로공사 블로킹이 어떻게 막아설 것인지도 체크포인트다. 메가의 높이에는 테크니션 배유나가 더 효율적인 방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올 시즌 여자배구는 아시아쿼터 도입이 큰 변화의 축이다. 기존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아시아쿼터 선수의 공격력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정관장이 좋은 예다. 특히 아시아쿼터 선수가 유일하게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의 자리가 고민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문정원의 투입으로 2인 리시브와 더불어 연결 정확성을 통해 특유의 조직력을 뽐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타나차가 중용된다. 타나차의 공격력이 필요한 상황.

여기에 공격력과 서브에 강점이 있는 고의정에도 기회를 주고 있다. 단, 고의정이 코트에서 좀더 집중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윙스파이커 한 자리에 문정원을 투입해 안정감을 찾는 옵션을 어떤 시기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한국도로공사다. 

두 팀은 시즌에 앞서 2:2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안예림과 김세인,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고의정과 박은지 모두 이전 동료들 앞에서 경기에 나선다. 이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기대되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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