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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벼랑 끝 몰린' kt, PO 3차전 선발로 고영표 예고...NC는 태너 등판
정현규 기자 | 2023.11.01 07:03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인 NC 태너(왼쪽)와 kt 고영표. (C)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린 kt wiz가 견고한 잠수함 고영표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3차전에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NC 다이노스에서는 태너 털리가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인 PO 2차전이 열리기 전, 일찌감치 고영표를 PO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에 3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kt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PO에 직행하고도 5전3승제의 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연속해서 내줬다. 1패만 더하면 이번 가을 무대에서 퇴장한다.

1차전 윌리암 쿠에바스(3이닝 6피안타 7실점 4자책), 2차전 웨스 벤자민(5이닝 4피안타 3실점), 두 외국인 투수를 먼저 내세운 kt는 아껴둔 토종 에이스를 3차전에 쓴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7차례나 성공했다. 이 부문 전체 1위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21회로 공동 2위였다.

올 시즌 고영표의 성적은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이다. NC를 상대로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다만 박민우(13타수 9안타 3타점), 박건우(1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손아섭(11타수 4안타), 권희동(8타수 3안타) 등 NC 핵심 타자에게는 약했다.

고영표는 아직 포스트시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탈락 위기에 처한 kt로서는 고영표의 역투가 절실하다.

태너도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잘 던졌다. kt전에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 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장성우가 태너에게 2안타(3타수), 앤서니 알포드와 김민혁이 1안타(3타수)를 쳤다.

하지만, 가을 무대 두 차례 등판에서는 아쉬움만 남았다. 태너는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25일 SSG 랜더스와의 준PO 3차전에서도 2이닝 5피안타 5실점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NC가 이번 가을 6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태너는 또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태너가 PO 3차전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하면 NC는 한국시리즈로 향한 문을 활짝 열 수 있다.

PO 3차전은 11월 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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