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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3차전서 모두 활용할 것"
정현규 기자 | 2023.10.31 23:33
굳은 표정의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PO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잘했고, 야수들도 마지막에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3차전은) 있는 선수들을 모두 활용해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0-3으로 끌려가다가 8회말 두 점을 추격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선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패했다. 특히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윤석의 타구를 상대 팀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날려 잡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박병호, 황재균의 실책과 관련한 질문에 "그걸 떠나서 9회에 승부가 끝난 것"이라고도 말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길게 끌고 가지 않은 이유에 관해선 "타구에 맞은 뒤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던질 때 힘이 잘 안 들어간다고 했다"라며 "투구 수도 82구를 가리켜 계투진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자원 배제성과 1차전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용 방안엔 "일단 3차전을 이기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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