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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경계령’ OK금융그룹 vs ‘시즌 첫 승’ 현대캐피탈
홍성욱 기자 | 2023.10.31 15:53
OK금융그룹 레오(왼쪽)와 현대캐피탈 아흐메드. (C)KOVO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1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두 팀이 장식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2승 1패 승점 5점으로 4위다. 20일 한국전력에 3-1로 승리한 뒤, 24일에는 KB손해보험에 3-2로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7일에는 삼성화재에 0-3으로 무너졌다. 오늘 연패 경계령 속에 경기에 나서는 OK금융그룹이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4패(승점 1)로 최하위다.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진 상황.

현대캐피탈은 14일 대한항공에 0-3 완패 이후 18일 우리카드에 0-3으로 졌고, 22일에는 삼성화재에도 0-3으로 패했다. 가장 최근인 26일에는 한국전력과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남자부는 우리카드가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치고나간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1패 후 3연승으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이 쫓고 있다.

이처럼 큰 폭의 변화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 여부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선수들의 비중은 축소되는 국면 속에 나온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선수 4명이 코트에 있는 팀은 이들의 역할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흔들리면 승리와는 멀어지게 된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확실하게 끌어줘야 사는 팀컬러를 지녔다. 레오의 컨디션이 그 어느 시즌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송희채와 박승수의 활약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중원의 바야르사이한의 활약도 체크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디가 고군분투하고 있고, 페이창이 중원에서 활약하지만 전광인의 공수활약이 좀더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 미들블로커로 나서는 허수봉의 플레이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레오와 아흐메디의 창 대결에서 이겨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삼각편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현대캐피탈은 첫 승을 향한 집념이 필요한 가운데 지난 경기 좋았을 때의 모습을 지속시켜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과연 어느 쪽이 웃을까. 시월의 마지막 밤 두 팀의 경기를 기다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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