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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28일 김천 경기 주-부심 및 감독관에 중징계 결정
홍성욱 기자 | 2023.10.31 13:31
남영수 주심과 권대진 부심. (C)KOVO

지난 28일 김천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경기의 주심과 부심 및 경기위원과 심판위원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오전 회의를 통해 해당경기 문제 장면 영상을 반복 시청하고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 1세트 24-22에서 최초 판정은 IBK 폰푼의 오버넷이었다. 도로공사는 심판의 시그널에 따라 코트 체인지를 했지만 IBK는 그대로 B코트에 남아있었다.

김호철 감독은 항의했고, 이 항의가 받아들여지며 도로공사는 다시 A코트로 돌아왔다. 세트 종료가 번복되는 헤프닝이 발생한 것.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항의했고, 이후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폰푼의 터치아웃을 잡아내며 세트가 마무리 됐다. 도로공사는 코트를 세 번이나 바꿔야 했다.

3세트 17-17에서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나왔다. 도로공사 타나차의 공격 범실 직후 도로공사는 IBK 최정민의 네트터치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여러 차례 영상을 돌려본 뒤 판독 불가가 선언됐다. 이후 도로공사의 항의에 부심은 볼이 먼저 떨어졌다고 김종민 감독에 설명하면서 판독불가로 해줬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볼이 먼저 떨어졌다면 그대로 판정하면 될 일이었다.

31일 오전 KOVO 회의에서 해당 장면을 수차례 확인했고, 심각한 분위기 속에 징계를 결정했다. 남영수 주심과 권대진 부심에 각각 2경기 배정 금지와 제재금 30만 원, 이명희 경기위원과 이주필 심판위원에 2경기 배정 금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박주점 경기운영위원장과 강주희 심판위원장에 대해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강력 구두경고했다.

이번 징계는 사안을 볼 때 중징계에 해당한다. 해당경기 주부심과 경기위원 및 심판위원에 내릴 수 있는 최대 징계를 결정한 것. 

이에 앞서 KOVO는 지난 24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 5세트 오버넷 판정 직후 이튿날 주부심 및 감독관에 대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오늘 징계는 6일 만에 나온 추가 징계다. 아직 1라운드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경기 운영 미숙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조직 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확실한 신상필벌에 대해 KOVO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1라운드 현시점부터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가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V-리그는 31일 오후 7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서울 경기로 다시 이어진다. 안산에서는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왼쪽부터 이주필 심판위원, 이명희 경기위원, 권대진 부심. (C)KOVO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왼쪽)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항의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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