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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을 노린다’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홍성욱 기자 | 2023.10.28 10:54
대한항공 링컨(왼쪽)과 KB손해보험 비예나. (C)KOVO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1승 2패 승점 5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지만 시즌 출발은 그리 좋지 못하다.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둘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19일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한 이후 25일에는 우리카드에도 2-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에 나선다.

원정팀 KB손해보험도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은 3점이라 순위는 6위다.

KB손해보험은 17일 한국전력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1일 우리카드에 0-3 완패를 당했고, 24일에는 OK금융그룹에 2-3으로 패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는 오버넷 오심이 포함된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후 사인을 마치면 승패는 뒤바뀌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바꿀 필요가 있다. 단서 조항 마련이 필요하다. 결정적인 오심 혹은 오독이 나와 승패가 바뀌었다면 그 시점부터 재경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긴 팀도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KOVO가 승패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하고, 구단들도 이를 간과해선 안된다. 어떤 구단이라도 피해를 봐선 안된다. 이를 시스템적으로 개선한다면 팬들도 신뢰할 것이다.

하지만 오심이나 오독을 품고 그대로 가자는 것은 리그의 격을 떨어뜨린다. 하루라도 빨리 개선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걸 고치는 게 제도개선 아닌가. 알고도 그냥넘어간다면 직무유기다. 개선을 촉구한다.

최근 대한항공은 허리 부상인 정지석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정한용이 대신하고 있지만 정지석의 좋았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정지석-정한용의 아웃사이드히터 라인도 생각이 든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무릎 상태가 비시즌 때부터 계속 좋지 않았다. 링컨이 비시즌 꾸준한 재활을 수행했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대한항공에서나 통할 외국인선수인 링컨이 무릎 관리까지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팀 성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임동혁의 몸 상태까지 좋지 않아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미들블로커 김민재의 부상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오늘 대한항공이 어떤 임기응변을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하다. 토미 감독의 능력도 이럴 때 나와야 한다. 이미 박기원 감독 시절과 산틸리 감독 시절 우승을 한 상태였다.

우승 멤버를 이어받아 우승을 지속한 지난 2년과 달리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이럴 때 토미 감독의 플랜B와 새로운 전술을 기대한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맹활약이 코트에서 빛나고 있다. 황경민도 분전하고 있다. 리우훙민의 공격가담이 좀더 필요하다. 중원에서는 한국민과 최요한이 잘 해주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 쪽만 연패를 벗어날 수 있다. 3연패는 시즌 초반 큰 악재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특히 KB손해보험 비예나의 전천후 강타에 대한 대한항공 블로킹의 대응이 오늘 경기 핵심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주말 오후를 장식할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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