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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연승' 강인권 감독 "타선 뒷심 붙었다…페디는 4차전 이후로"
정현규 기자 | 2023.10.24 03:07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2차전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2차전을 쓸어 담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을 눈앞에 둔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 후반에 더욱 끈끈해졌다"며 타선에 뒷심이 붙었다고 평했다.

강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준PO 2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7-3으로 물리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초반 득점 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중반에 어려웠지만, 8회 김형준의 홈런 등으로 3득점 해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어 "선발 송명기가 조금 더 던져주길 바랐지만, 한유섬에게 홈런을 맞은 뒤 더 끌고 갈 순 없었다"며 "최성영 등 구원 투수들도 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SSG의 중심 타자는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라 둘에게 장타를 맞지 않도록 투수 교체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준PO 계투책을 소개했다.

이어 강 감독은 머쓱한 표정으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준PO 3차전 선발 투수를 에릭 페디라고 말씀드렸지만, 오늘 훈련 후 페디가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받고 왔다"며 "3차전 선발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NC 구단은 가벼운 오른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세로, 던지는 데 문제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돼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강 감독은 "3차전 선발로는 왼손 투수 태너 털리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김원형 SSG 감독은 "초반 실점이 큰 점수였다"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초반에 점수를 주면 빨리 투수를 교체하려고 준비했다"며 왼손 엄지 쪽 통증 탓에 김광현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초반 실점 후 바빠진 김 감독은 "준PO 4차전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4차전 선발로 점찍었던 문승원의 구위가 좋았기에 계속 밀어붙였다"고 했다.

문승원이 이날 공을 75개나 던지면서 준PO 4차전 등판은 어렵게 됐다.

2패로 벼랑 끝에 선 김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준PO 3차전 투입 여부에는 "지금 상태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고 복사근 통증으로 모습을 감춘 좌완 커크 맥카티는 "준PO 3차전에 대기한다"는 말로 마운드 운용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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